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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켄타우로스 변이의 뜻과 치명률 그리고 코로나19 확산 예상

by 마스터뚜이 2022. 7. 14.

코로나19 켄타우로스 변이 국내 첫 확진자 확인

2022년 7월 14일 국내에 첫 켄타우로스 변이의 확진자가 확인되었다.

조사해보니 국내에만 있었고 코로나 발견 이후로는 해외에는 다녀온 적이 없는 인천 거주의 60대 남성이다.

이미 지역사회에 퍼져있을 가능성이 커서 새로운 변이에 대한 불안함이 커져가고 있다.

켄타우로스 변이란?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지금까지 수차례 변이를 일으켜 왔다.

알파, 베타, 감마, 델타, 엡실론 등 많은 변이 이름이 있었는데

그중 B.1.1.529 계통명의 오미크론이 높은 전염성으로 최근에 가장 위협적인 변이였다.

오미크론은 처음 발견된 이후 계속적으로 세부 변이를 일으키고 있다.

그 순번에 따라 BA.1, BA.2, BA.3, BA.4, BA.5라고 불리며 

켄타우로스 변이는 이 오미크론 변이의 2번째 세부 변이인 BA.2에서 다시 분기된 자식 변이로

BA.2.75라고 하며 부모 변이 BA.2와 거의 비슷하다고 볼 수 있는데

항원 결정기의 스파이크 돌기에 특히 변이가 많이 일어나서 그 모양이 특이하고

형태가 그리스의 신화에 나오는 반인반수(半人半獸)인 켄타우로스와 닮았다고 해서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켄타우로스 변이"라고 불리고 있다.

유명한 미국 의사 에릭 토폴은 이 특이한 형태를 보고 "트랜스포머"라고 부르기도 했다.

코로나19 켄타우로스 변이

켄타우로스 변이의 특징

켄타우로스 변이, 즉 BA.2.75는 올해 5월에 인도에서 처음 발견되었고

그 이후 미국, 영국, 일본, 캐나다, 호주 등 15개국 나라에서 발견되었는데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확산이 빠르고 면역에 강하다고 알려졌다.

오미크론의 5번째 세부 변이인 BA.5는 초창기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5배 이상 전염속도가 높아

감염병 중에 제일 전파력이 역대급으로 높기로 유명했고 인류 역사상 가장 최강의 전파력이라고 알려졌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발견된 켄타우로스 변이 BA.2.75가

이 BA.5보다 전염속도가 3.24배 빠르다는 경악스러운 연구 결과가 나와

세계 보건기구 WHO에서 바로 이 변이를 우려 변이로 지정했다.

그리고 변이의 구조를 연구해 보았을 때

부모 변이인 BA.2보다 변이 된 세부 부위가 8군데 더 많고 기존과 겹치는 부위도 아니기 때문에

기존에 감염되어 면역력이 있다고 하더라도 구조가 많이 달라 다시 재감염될 위험성이 많다고 경고했다.

코로나19

켄타우로스 변이의 세계 감염 상황

인도에서 5월에 발견된 이후 조금씩 퍼지더니

이번 달 7월까지 미국, 영국, 일본,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총 15개국에서 119건 정도 발견되었다.

7월에 많이 확산되어 아직 많이 발견된 건 아니지만 5월에 발견되어 확산되는 인도를 보았을 때

6월 셋째 주 검출률이 7.9%였는데 그다음 주인 6월 넷째 주에 51.35%로 늘어난 것을 보아

역시나 확산이 빠르게 진행되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켄타우로스 변이의 국내 확산 예상

일주일 전에는 확진자 수가 하루 2만 명 이하였는데

최근 (현재 7월 14일) 확진자수가 4만 명에 가까워져 일주일 만에 2배 이상 늘어나는 가파른 확산 추세에 있다.

이것은 오미크론의 5번째 세부 변이인 BA.5의 영향으로 이 추세로만 보았을 때

8월 중에는 일일 20만 명 이상의 확진자를 예상하고 있는 상황인데

켄타우로스 변이의 등장으로 어느 정도까지 퍼질지 예상하기도 힘든 상황이다.

오미크론 변이의 발생으로 최고로 높은 확진자 수를 달성했던 일 62만 명보다 더 많은 확진자가 나올 수도 있다.

이미 보건복지부에서는 긴급회의를 열고 이에 맞는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켄타우로스 변이의 위험성

이미 역대급 전염성으로 결과가 나왔지만 대응체계 또한 발전되었기 때문에

얼마나 앞으로 위험해질지는 아직 섣부르게 예상하지는 않고 우선 관망하고 있는 상황이다.

오미크론 변이 때 이상으로 전염될 수도 있고 초기에 우세종이 되지 못하여 큰 전염 없이 사라질 수도 있다.

그리고 우선 봐야 할 것이 확진되었을 때 사망 정도를 보는 치명률이다.

전염성과 더불어 치명률에 따라 어느 정도의 위험한 것인지 많이 달라진다.

아직 치명률이나 중증도에 대한 결과는 연구표본이 적어 정확하게 나온 것은 없으나

돌연변이 부위의 형태와 수의 특이점을 보아 우려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