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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아로마의 유래와 아로마테라피의 역사

by 마스터뚜이 2022. 6. 22.

요즘 많이 알려진 아로마는 무엇일까?

아로마테라피를 통해서 많이 알려진 아로마.

아로마가 대충 무슨 뜻인지는 알겠는데 어떻게 알려지게 되고 

정확히 무슨 뜻인지는 모르는 경우가 많다.

아로마의 이모저모를 알아보자.

아로마와 아로마테라피

아로마는 프랑스어에서 유래된 말로 향기라는 뜻이다.

즉, 식물의 향기라는 뜻으로 아로마라는 말이 단독으로 쓰이기보다는

식물의 원액을 사용할 때 무엇보다 원액의 향기가 가득하기 때문에 아로마라는 말을 붙여서 사용된다.

제일 자주 쓰이고 알려지게 된 것은 아로마테라피 때문이다.

프랑스어로 향기라는 뜻의 아로마와 요법이라는 뜻의 테라피가 합쳐진 말로

프랑스의 화학자 르네 모리스 가트포스가 처음으로 만들어서 사용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이 프랑스 화학자는 어느 날 화상을 심하게 입게 되었는데

라벤더 오일을 발라서 사용했더니 빠르게 치료되는 것을 보고

이때부터 식물 오일에 대해 연구하기 시작했고 1937년에 아로마테라피라는 책을 내게 되면서 빠르게 알려지게 되었다.

아로마테라피의 오랜 역사

아로마테라피가 알려진 것은 프랑스 화학자 가트포스 이후 20세기부터였지만

그 이전에 인간은 아로마테라피를 이용하고 있었다.

아주 옛날부터 식물과 그 식물의 향기로부터 치유의 힘이 있음을 알게 되었고

실제로 식물을 이용하여 치료나 어떤 전통의식에 사용되어 왔다.

5만 년 전의 이라크 샤니다르의 묘에서 향이 나는 꽃가루가 흙 속에서 많이 발견되었던 것을 보았을 때

장례 같은 의식에서도 많이 이용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에서도 단오에 창포물로 목욕을 하고 머리를 감았던 것을 알 수 있다.

창포에서 우려난 향이 몸을 안정되게 하고 건강에 좋다는 것을 선조들은 알고 있었던 것이다.

고대 이집트에서의 아로마테라피

기원전 4천 년 경의 이집트 문명에서도 아로마 식물들이 많이 이용되었는데

치료에는 물론 주술 의식에 사용되었고 미용에도 쓰였으며 미라를 만드는 과정에도 사용하였다.

의식을 치를 때 몰약과 유향을 불에 태워 그 연기의 향을 통해 신과 연결된다고 믿었으며

클레오파트라도 향기를 매우 좋아하여 장미, 사향고양이 분비물, 키피 등을 자주 이용했다.

고대 그리스에서의 아로마테라피

고대 그리스에서도 아로마 식물을 치료과정에 자주 이용했다.

사람과 환경에 따라 식물을 다르게 이용했고 아로마를 통한 목욕과

그 연기 요법, 그리고 마사지를 매우 좋아했고 식물의 종에 대한 연구도 많이 이루어졌다.

이는 향후 아로마 사용에 대한 영역을 넓혀갔으며 로마와 이슬람을 포함한 여러 문명에 전해지게 되었다.

고대 이슬람에서의 아로마테라피 

고대 그리스에서의 아로마 관련 문헌들이 번역되어 이슬람에 알려지게 되었고

로마의 멸망과 함께 이슬람 문화권의 발전과 함께 이슬람에서의 아로마테라피도 발전되게 되었다.

이슬람만의 아라비아 의술과 연금술에 어울리는 아로마 요법은

여러 연금술사들을 통해 연구되어 왔으며 이때 장미의 오일을 처음으로 온전히 추출하는 데 성공하게 된다.

그리고 연금술을 통해 발명된 알코올과 오일이 결합하게 되면서 

다른 오일과 섞여 사용하지 않고 식물의 본연의 향을 그대로 맡을 수 있는 향수가 나오게 되면서

이슬람권은 물론 여러 나라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 게 되었다.

중세시대에서의 아로마테라피

이슬람의 아로마 기술들이 전해지고 향수와 향신료 등이 넘어가게 되면서

중세의 유럽에서 아로마테라피가 발전하게 되었다.

직접 오일을 추출하게 되었고 각 전쟁의 부상자들에서 치료의 목적으로 약초와 오일이 사용되게 되었다.

특히 흑사병이 퍼졌을 때 향수를 만드는 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흑사병에 걸리지 않았다는 일화가 전해지면서 

사람들은 더욱 신뢰하게 되었다. 향수를 만들 때 쓰이는 아로마 식물에서 항균기능이 있었던 것이었다.

그 일화가 수문으로 퍼져가면서 사람들은 식물의 오일을 넣은 목걸이를 목에 걸고 다니거나 

집의 곳곳에 아로마 식물들을 뿌렸다고 한다.

현대 생활에 자주 사용하는 아로마

20세기 초 아로마테라피가 알려지게 되었지만 많은 사람이 몰랐었고 그 기능에 대해서도 신뢰하지 못하였다.

이때 프랑스 의사 장 발에는 2차 세계대전에서 부상자들을 상대로 효과가 있다는 식물 오일을 사용하면서

실제로 빠르게 회복되는 것을 보았고 여기에 깨달음을 얻고 아로마테라피에 대한 책을 내게 된다.

실제 의사가 직접 사용해보고 쓴 이 책은 사람들과 전문가 사이에서 큰 신뢰를 얻게 되었으며

이때부터 테라피적 부분에 대해 크게 발전하게 되었다.

그 이후 간호사 마그리트 모리와 로버트 티저랜드가 더욱 세밀한 연구를 통해

아로마테라피의 기능, 사용과 기법 등이 널리 알려지게 되었으며

각국에서도 아로마 관련 단체들이 많이 생기기 시작하였다.

이후 아로마라는 것이 생활 속에 스며들면서 허브라는 식물도 붐이 일게 되었으며

허브를 넣는 요리 또한 많이 발전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