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백의 향은 익숙하면서 정겹고 상쾌하다
모든 나무 중에서 피톤치드가 가장 많다고 알려진 편백나무.
어떤 향일까 맡아보면 어디선가 맡아본 적이 있는 향이다.
산속에서 느껴 본 적이 있는 것 같은 편백은 어떻게 좋길래 유명해진 것일까.
편백에 대한 간략한 설명
편백은 따뜻한 아시아 지역에서 자라는 나무로 일본을 원산지로 한다.
후쿠시마의 남쪽 지방에 퍼져있고 현재는 동남아시아와 한국의 남부지방에 많이 분포하고 있다.
목재는 흰색에 가깝고 나뭇잎은 형태가 단정하며 결이 곱다.
나무 자체가 여러 환경 변화에 강하기 때문에 원목을 자재로 사용할 때에도 그 성질이 있어 최고급 자재로 이용되고 있다.
편백 오일에 대한 설명
편백에서 오일을 추출하는 방법은 주로 수증기 증류법을 이용하여
추출 부위는 주로 잎에서 추출하고 가지나 심재 목질부에서 추출하는 오일도 있다.
잎에서 추출하는 오일은 가격이 조금 더 높게 형성되어 있고 상쾌한 향이 강하다.
그에 비해 목질부 추출 오일은 구수하면서 정겨운 향이 강하다고 볼 수 있다.
추출 부위에 따라 작용하는 기능도 다르다고 볼 수 있는데
잎에서 추출한 오일은 냄새를 없애주는 탈취기능과 균을 막는 항균기능, 곰팡이를 막는 항진균 기능,
그리고 진드기의 번식을 막는 진드기 기피 기능이 더욱 좋고
목질부에서 추출한 오일의 경우 a-피넨과 카디넨, 초산테르피닐의 성분을 더욱 가지고 있어
몸과 마음을 진정시키는데 더욱 좋다고 한다.
편백 오일의 정신적인 기능
편백에는 자율신경을 진정시키는 기능을 가지고 있고 적당히 활성화하는 기능도 있다.
그래서 마음이 진정이 되지만 너무 심하게 가라앉히지는 않는다.
그래서 자존감을 높이고 냉정하고 침착하고 싶을 때 사용하면 좋다.
특히 목질부에서 추출한 오일의 경우 정신적인 기능이 더욱 좋다.
스트레스를 낮춰주며 집중도를 좋게 한다고 하여 공부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편백 오일의 신체적인 기능
편백에 많은 피톤치드는 면역력을 높여준다고 한다.
그래서 실제로 암환자들도 편백의 숲을 많이 찾으며 알레르기로 고생하는 사람들도 많이 찾는다.
특히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진드기의 번식을 막기 때문에 청소할 때 편백 오일을 넣어 사용하면
집안 환경을 깨끗하게 할 수 있어 알레르기에 도움이 된다.
그리고 몸을 따뜻하게 해 주면 호흡기 쪽을 안정시키고 피로를 풀어주기도 한다.
특히 피부 쪽에 사용할 경우 항균작용과 미용에 도움이 되는 기능으로
탈모를 막고 비듬을 줄이며 여드름 같은 피부 트러블을 막을 수 있다고 한다.
편백 오일의 사용 방법
편백 오일도 아로마테라피에 자주 사용되는 오일 중 하나로,
다른 오일과 블렌딩 하여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향이 강한 편이기 때문에 너무 많이 넣지 말고 분량을 조절하면서 블렌딩을 해야 한다.
편백 자체에 에스테르류 성분이 많아서 다른 오일과 블렌딩 하면 심신 진정 작용이 강해지고
a-테르피네올 성분이 들어있는 로즈우드, 네롤리, 마저럼, 페티그레인과 같은 오일과 블렌딩 할 경우 신경을 강화시켜준다.
특히 천연 방부제와 같은 기능으로 조금만 다른 오일에 넣어도 오랫동안 보존해주는 역할을 하며,
감귤류, 꽃류, 나무류의 오일과 잘 어울린다.
다만 주의해야 할 것은 피부에 사용할 경우 고농도 그대로 사용할 경우 피부를 자극할 수 있어
민감성 피부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약하게 희석해서 사용해야 한다.
블렌딩도 추출 부위에 따라 사용 위치가 나뉜다.
잎에서 추출한 오일은 미들 노트로 블렌드 팩터 3에 해당하고,
목질부에서 추출한 오일은 베이스 노트로 블렌드 팩터 1에 해당하니 정확한 성질 파악하고 사용할 필요가 있다.
편백은 아로마 오일 중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기능들이 많아서 편백오일을 5~10% 농도로 물과 에탄올에 희석을 해놓으면
조금만 사용하더라도 항균, 탈취 기능이 좋고 진드기 기피나 심신 안정에 좋아 여러 곳에서 필요할 때 쉽게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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